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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그때 그들> 파올로소렌티노에 유스 이후로
실비오 베를루스코니를 영화로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는 기대했는데,
역시 그다운 작품이 나온듯하다. 온 세상이 조롱하고
비판하는 정치인을 같은 방법으로 다루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
그것을 '영화'로 만드는 것은 또 다른 것이기에 더욱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것이고
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욕망의 추구와 그것이 충족되지 못한 지점의
기묘한 평형상태, 현자타임(?)이라고 해야하나? 를 기가막히게
포착하여 영화를 만들고 있는듯 보였다. '우린 이 짓을 영원히 계속해야 할거야!'
이 대사가 욕망의 무조건적인 추구의 끝에 다다른 절망적 결론이 아닐까?
결론적으로 실비오와 베로니카, 세르조와 키라 그리고 타마라까지
모두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며 영화가 그 현자타임같은 순간순간들을
포착해내는 장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. 실제 베를루스코니와
이탈리아의 정치 상황 그리고 영화에서 언급되는 지진과 같은
실제 사건들을 보다 이해한다면 훨씬 심도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일듯.
모처럼 만난 이탈리아 영화...신선했다. 참고로 쿠키영상(엔딩크레딧 영상)은 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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